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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8일 오후 4시 창의관 터만홀에서 많은 학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란 대법관의 리더십강좌가 열렸다. 이번 강연의 주제는 ‘자기 주도적 삶과 여성법률가’였다.
김 대법관은 “내가 서울대 법대에 재학할 때는 전체 130명 중 여자는 4명뿐이었다. 처음 판사를 발령받았을 때에도 남자 법관들이 나와 일하고 싶어하지 않았다. 그때는 ‘한국에서 여성법률가는 남들에게 불편만 느끼게 하는 거구나’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”고 털어놓았다.
김 대법관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, 여성의 삶의 지위에 관한 연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. 나아가 사회의 약자를 위한 판결을 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믿게 되었다고 설명했다.
김 대법관은 “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사회의 소수자가 누려야 할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”며 학우들의 관심을 촉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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